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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 뭐길래…박해일 신작 300만 코앞에 두고 터졌다

by 신청이3 202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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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3주 차에 누적 관객 수 288만 명을 넘기며 3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라는 영광 뒤편에서는 매일같이 새로운 잡음과 갈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 논란부터 단체관람 고발 사태까지, 영화 '암살자(들)'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단순한 팩션 영화인 줄 알았는데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극장가 안팎으로 난리가 난 걸까요?

 

예상치 못한 논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어느새 거대한 문화전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입니다.

단순히 영화 한 편의 흥행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을 여실히 보여주는 뜨거운 감자가 됐죠.

도대체 어떤 장면과 대사들이 이런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는지 그 핵심 쟁점을 꼼꼼히 파헤쳐 봤습니다.

 

유해진·박해일 뭉친 대작, 의외의 정체는

지난 2026년 9월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상영 시간 131분 동안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순간 중 하나를 긴장감 넘치게 스크린으로 소환했습니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라는 훌륭한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대중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육영수 저격 사건을 주요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극 중 유해진은 사건 현장에 의문을 품는 형사 '박철구' 역을 맡아 무거운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사회부장 역을 맡은 박해일 영화 스틸컷

사진 출처: img.extmovie.com

박해일은 진실을 파헤치려는 동성일보 사회부장 '김재환' 역으로 묵직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민호는 열정 넘치는 신입 기자 '한영일' 역을 맡아 당대의 긴박했던 취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당국 수사 결과의 이면을 기자와 경찰의 시선으로 쫓아가는 흥미로운 미스터리 추적극의 형태를 띠고 있죠.

 

실제 일어났던 아픈 역사를 다루는 만큼 제작 단계부터 상당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배우진의 열연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덕분에 개봉 초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배후는 누구인가' 예고편 한 줄이 부른 파장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의 거대한 불씨는 개봉 전 공개된 짧은 티저 예고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고편에는 '사라진 탄환, 숨겨진 진실, 배후는 누구인가'라는 도발적인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수사 당국은 북한 조총련의 사주를 받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매듭지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역사적 사건의 공백에 영화적 상상력을 과감히 더해 숨겨진 배후를 쫓는 극적 허구를 가미했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댓글 창이 순식간에 달아올랐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모습

사진 출처: imgnews.naver.net

이에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이 영화가 사건을 정권의 자작극인 양 묘사했다는 매서운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억지 음모론이라는 거친 반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난 것입니다.

 

급기야 경북 구미의 한 극장 앞에서는 보수 단체의 거센 항의 시위가 벌어지며 큰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난 10월 6일부터 해당 극장에서 이 영화의 상영을 전면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마저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에 직접 참석해 공개적으로 영화를 향한 비판 발언을 남겼습니다.

홍혜걸 비판 후폭풍부터 학교장 고발 사태까지

 

이러한 사회적 파장은 극장가를 훌쩍 넘어 정치권과 교육계, 그리고 온라인 공간으로 무섭게 번져나갔습니다.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영화의 극중 음모론을 직접적으로 저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라고 했습니다.

 

이를 내로남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 아내 여에스더의 회사에까지 엄청난 악플이 쏟아지며 비난의 화살이 쏠렸죠.

 

결국 홍혜걸은 이달 들어 자신의 정치 성향은 중도라며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된 비판 글을 황급히 거둬들여야만 했습니다.

 

교육 현장의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한 벼랑 끝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냅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학교장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영화 암살자들을 학생들과 단체 관람한 학교장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고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영화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살상과 고문 장면 등을 온전히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학생들에게 아동학대를 저지른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로 인해 전국 17개교 중 무려 8곳의 학교장이 고발당했습니다.

 

일선 교육청마저 난처한 입장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일부 지역 학교에서는 예정되어 있던 단체 관람 일정을 황급히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지며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제작진의 해명 속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

개봉 직후부터 의혹과 비판의 목소리가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영화 제작진도 지난 9월 28일 서둘러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제작진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죠.

 

특정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실존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팩션이라고 합니다.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 안에서 봐달라는 간곡한 해명입니다.

 

명백한 역사적 진실 왜곡이라는 거센 비판이 제기됩니다.

 

창작이 보장받아야 할 표현의 자유라는 주장과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끌벅적한 논란들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오히려 대중의 관람 호기심을 한층 더 강하게 자극해버렸습니다.

 

극장가의 열기는 논란이라는 거대한 불길을 새로운 연료로 삼았습니다.

 

개봉 3주 차에도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글날 연휴 동안 구름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실관람객 평점마저 꾸준히 상승세를 탑니다.

 

과연 이번 영화 암살자들 논란이 10월 극장가 장기 흥행에 어떤 최종 성적표를 남길까요.

 

이에 대해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립니다.

 

실제 역사를 다룬 팩션 영화의 상상력, 여러분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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